지난달에 부산에 다녀오고 나서 목이 계속 아프고 콧물이 자꾸 나와요.환절기라서 그런가 했더니 자고 일어났더니 열도 나고 근육통도 있고 몸이 나른해졌어요 이렇게 아픈 건 코로나인 줄 알고 집에 남은 자기 키트를 했는데..??? 휴…바로 출근을 미루고 병원을 찾아봤어요 이제 코로나 격리가 없어졌고 전문병원도 따로 없어서 수액을 맞을 수 있는 큰 병원중에 근처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그렇게 온 행신더더* 병원, 새로 신관을 열어서 아주 크고 깨끗하고, 코로나 진료와 수액도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1층 접수 후 지하1층으로 내려갑니다2시에 딱 점심 시간이 끝날 때 맞춰서 왔는데 제가 거의 제일인 것에 전산 처리가 계속 에러에서 한참 기다렸어요겨우 진료 받으러 갔는데, 코로나 검사부터 한다고 해서 신속히 내원하러 갔습니다 그래도 정말 코에 살짝 넣어 주었습니다.들어 그냥 기분이랄까 검사 후 10분 기다렸는데… 그렇긴 음성이라고 합니다.선생님이 가끔 검사가 잘못 나올 수 있다고 코로나로 간주 처방을 하고 주신 처방이라기보다 희망의 것을 물어보고 수액과 약을 드리면 그렇게 하셨습니다!수납후 주사실에 갔는데 아무도 없어요… 또 진료실에 가서 물어보니 사람이 없어서 다른곳에 뭔가 도와주러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잠시 기다리면 안되는지 진료실 앞에 있던 분이 와놓았습니다처음에는 팔 위에 놓으면 찔려서.. 잘못 넣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셔서 손목쪽에 다시 꽂았습니다포도당, 비타민, 진통, 해열제 등 큰 병원이라 진료비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총 34.300원이 나와서 실비로 19.000원을 환급받았습니다!새로 생긴 병원이라 깨끗하지만 제가 간 날이 그랬는지 아직 정리가 안된건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은 친절했습니다조금 나아진 것 같아 집에 가서 다시 검사해 보았습니다 역시 양성 혹시 키트가 고장 났나 싶어서 같이 든 키트를 친구도 해 보았는데 음성 다음날… 몸이 무거워서 처음 코로나 때보다는 다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푹 쉬면 괜찮아질것 같지만 다음날 출근이라 최대한 빨리 나으셔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에 가능한 수액전문병원을 찾아봤습니다제가 방문한 곳은 민@소아청소년내과 어차피 수액이 목적이라 다양한 수액 있는 곳으로 골라서 왔어요ㅋㅋㅋ진짜 실비폭탄ㅋㅋㅋ이거면 되는 거죠?토요일 12시쯤이었는데, 바로 진료를 받고 코로나 증상 진단을 받은 수액을 강하게 골고루 넣어주면 말씀하셨습니다여기는 침대가 너무 예뻐요 스웩이 맛집이라니 ㅋㅋㅋㅋ주사도 한 방에 안 아프게 해주셨는데 맞아보니 구역질이 났어요··· 이 구역질 나는 마늘 냄새……간호사에게 감초 주사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이건 정말 호불호가 강한 영양제인데..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간호사분도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다음부터는 미리 말씀해주시면 빼주신다고 했습니다같이 갔던 친구들도 누워서 기다리느라 침대를 열어준 합계 118.000원 정도로 실비는 108.700원이었는데 보험사에서 다음부터 비타민은 실비로 받을 수 없다고 이번만 나온다고 해서 처방받은 대로 받은 것이라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파서 맞는건데 조금 속상했어요 안되는건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분류해주면 좋을텐데 미용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람이 많다니 괜히 피해보는 기분이고 슬펐네요 재방문의사는 음…잘모르겠지만 너무 과하게 나온것같아서 안할것같아요!여러분 몸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