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흐름의 중요성에 대해 썼다.주변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계산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수 계산 방법의 글을 써본다.지수는 상품의 값이 일정 기간 얼마나 변화했는지 비교해보기 위한 통계치다.일반적으로 기준 시점의 값을 100으로 고정하고 비교하고자 하는 시점의 값이 얼마가 되는지를 계산한다.<코스피지수 계산 공식 / KRX 홈페이지 캡처>KRX(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코스피지수 계산 공식이다.비교 시점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을 모두 더한 값이다.시가총액은 발행 주식 수에 주당 가격을 곱한 금액이다.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잡았을 때 현재 코스피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얼마가 되는지를 지수로 나타낸다.<코스피지수/investing.com 캡처>2024년 1월 2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2475포인트다.산출 기준일(1980년 1월 4일) 100포인트와 비교해 약 24배 상승했다.24배 상승에 걸맞게 코스피지수 차트는 상승세다.단순 계산으로 코스피지수 기준일(1980년 1월 4일)부터 지수에 투자해 계속 보유했다면 원금은 24배 늘어난다.코스닥지수는 1996년 7월 1일이 기준일이다.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지수도 최초 기준 단위는 100포인트였다.그러나 장기간의 암흑기를 겪자 지수가 너무 낮아져 기준 단위가 1,000포인트로 변경됐다.지수 계산법은 코스피지수와 같고 기준 단위만 다르다.<코스닥지수/investing.com 캡처>2024년 1월 23일 기준 코스닥지수는 839.10포인트다.기준 시점의 1,000포인트와 비교해 0.8배 상승했다.코스닥지수 기준일(1996년 7월 1일)로부터 30여 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흘렀지만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6%다.긴 암흑기에 빠져 있는 코스닥시장 속에도 분명 보석 같은 기업은 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상승세인 다른 주식시장과 비교해 보석 수는 적다.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해 장기간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고수다.진짜 고수가 아니라면 어둠에 빠져 있는 시장이 아니라 밝은 빛으로 우상향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를 봐야 하는 이유 코스피시장, 그리고 코스닥시장에는 많은 상장 종목이 있고, 시세가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섞여 있다… blog.naver.com※ 코스닥 기준단위가 1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변경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위 글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