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나은 지 벌써 두 달 남짓인데 아이가 벌써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 이제 킥보드나 자전거에 올려도 되겠구나 싶었다.그런데 키즈카페에서 너무 쉽게 골절사고가 난 것을 한번 경험하니.. 안전에 더 신경쓰게 됐다.무릎, 팔꿈치 보호대도 사야하는데.. 우선 킥보드 사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얼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아 헬멧을 구입했다.한 기사에 따르면 어린이 킥보드 사고 중 가장 사고 위험이 높은 것이 얼굴과 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킥보드를 타면 구부리는 사고가 잦아 다친 부위의 70%는 머리·얼굴에 집중됐다.나머지 20%는 팔과 손이었다.어쨌든 안전 불감증인 나는 사고를 겪고 나서 조금 달라진 편이다.아이들은 원래 다치면서 커지는 거야~라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아이가 다치면 얼마나 큰 걱정, 불편,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해 예비책이 있으면 부모님이 꼭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후 아이가 답답해해서 헬멧을 바로 벗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 써주고 본인도 새로 생긴 모자가 재미있는지 쓰고 집안을 돌아다녔다.
유아 헬멧 사이즈가 s인데 헬멧이 엄청 커보여.헬멧 뒤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레버를 돌려 헬멧을 조이는 기능이 있어 최대치로 줄였다. 추운 가을답지 않게 따뜻한 11월 날씨
아이와 함께 킥보드 연습을 하러 근처 체육공원에 갔다. 우리 집은 빌라라서 길이 울퉁불퉁하고 경사지게 차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여기서 타는 것은 위험할 것 같아 체육공원에 갔다.
작은 체구에 엄청 큰 헬멧이라니.. 만화 캐릭터 같은데?귀엽기도 하고 웃음이 나온다.라벤더(연보라)라서 우리 아이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색이야.실제로 받았을 때도 색깔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어.
킥보드 열심히 타고 힘들다고 쉬자는 우리 엄마가 보기엔 많이 안 탄 것 같은데?
유아 헬멧이 그래도 꽤 마음에 드는지 벗으려 하지 않는다.비타민 사탕도 우물쭈물 먹어!
헬멧과 같은 계열의 라벤더색 옷을 입혀놔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최대값에 사이즈를 맞춰놔야 한다.헬멧 안에 있는 내장재가 날씨 탓인지 아이가 더위를 먹고 땀을 흘리고 머리가 가려워 도중에 헬멧을 벗었다.아무리 공기구멍이 있어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아.쌩쌩~ 달려보자.킥보드 올라간 사진도 찰칵!요즘처럼 따뜻한 가을날 킥보드 타기 정말 좋아.킥보드는 별로 잘하지 못하지만 계속 연습시켜서 혼자서도 방향을 잘 잡으면서 탈 수 있도록 도와주자.날씨 좋은 날은 무조건 킥보드다!킥보드마스터하면자전거로옮겨야지..후 #유아헬멧 #유아킥보드 #33개월킥보드https://www.youtube.com/shorts/u5SY_biLR0Q